[비즈니스] 2019년 한국 패션비즈니스, Must-Do 6


  • 2019년 한국 패션비즈니스


1. CIO/CTO 체제에 대한 인식


CIO는 기업의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Infrastructure)를 담당하는 임원이다. 그는 때로 부사장이나 이사의 임원 지위를 가지고 있지만 오늘날 중요한 것은 직급이 아니라 하고 있는 역할, Role이다. 앞서 말한 재고 최적화는 CIO가 있는 조직에서 감당할 수 있는 작업이다. 그는 기업이 추구하려는 최적화의 프로세스를 설계하고, 각 부서에 적절한 디지털 툴과 인력을 배치해 실적이 나오도록 유도한다.


CTO보통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보다는 판매를 촉진하는 디지털 기술 등에 포커스를 둔다. 소비자와 어떻게 하면 더 잘 소통할 것인지, 어떤 디지털 툴을 이용해 전환율을 높일 것인지하는 것은 그의 영역이다. 이커머스 담당자는 보통 CTO 아래에 있거나, 혹은 CTO가 이커머스 사업 전체를 총괄한다.


디지털 이후의 시대에 요구되는 리더십 항목

  • 사람들을 연결짓는 능력이 탁월할 것.
  • 디지털에 정통할 것.
  • 팀의 창의성보다는 ‘혁신, 학습, 개선’이란 포커스로 구체화하는 능력



2.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 구축의 시도


Walmart, Uniqlo, 이베이코리아의 인프라 앱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의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기업들은 ‘앱’을 개발할 때,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앱만 개발한다. 그러나 오늘날 디지털혁신의 핵심은 조직내의 기민성과 투명성을 높여, 적은 인원으로도 더 빠르고 풍부한 퍼포먼스를 이루는데 포커스를 두고 있다. 많은 글로벌 기업들은 현재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 구축의 일부로 업무용 앱들을 개발하는 추세다.

일례로 월마트의 경우, My Walmart Schedule이란 앱을 출시했다. 이 앱은 직원들이 일정을 보고 동료들과 교대를 바꿀 수 있고 관리자의 개입없이 채워지지 않은 교대를 선택할 수 있는 스마트폰 응용 프로그램이다. 이 앱을 도입하기 전에 매장의 관리자는 캐셔나 다른 직원들이 근무시간을 바꿀 때마다 새 스케줄링을 편집하는 데 몇 시간씩 소비해야 했다.

유니클로에서는 작년에 도심에서 떨어진 아리아케지역으로 본사와 물류센터를 통합이전했다. 멀어진 통근환경을 보조하기 위해 지하철 역과 본사사이의 셔틀 버스를 도입하면서, 유니클로는 버스 예약 앱을 만들어 직원에게 배포했다. 이로서 직원들은 자신이 탈 셔틀버스의 시간과 좌석을 모바일로 예약할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의 이베이코리아에서는 창고 직원들을 위한 앱을 개발해 사용 중이다. 직접 배송하는 물류가 늘면서, 창고 직원들이 주문된 물건들의 위치를 파악해 수집하는 과정이 시간의 압박을 받게 되자, 이베이코리아는 일종의 ‘창고 내 네비게이터’역할을 하는 앱을 배포해 직원들의 업무효율을 돕고 있다.



3. Back-end적 사고의 확대


온라인은 지출과 속도의 싸움이다. 더 많이 지출할수록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 기업은 그렇게 유치한 고객들을 통해 반드시 지출 이상의 구매를 일으켜야 한다. 그리고 이 조건을 만족시키는 가장 중요한 변수는 바로 ‘속도’다. 지금 인기리에 판매되는 제품들을 빠르게 발송하고 빠르게 채워넣고 빠르게 홍보하는 속도를 감당할 수 있어야 충분한 구매가 일어난다.

다시말해 이 세계는 감성보다 ‘효율’이 관건이다. 이런 시기에는 Front-end적 사고보다 Back-end적 사고가 중요해진다



4. Data-driven 의사결정과 DTC로의 전환


DTC (Direct to Consumer) 비즈니스 모델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DTC란, 내 물건 내가 팔기, 즉 제조사가 유통사들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모델을 의미한다.



출처 : 한국패션협회
작성 : 김소희트렌드랩 김소희 대표
링크 : https://fashionnetkorea.com/market/market_gl_kfashion.asp?gubun=&mode=view&strOpt=&idx=17814